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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소개

인문학과 인문학연구소를 사랑하시는 인문대학 교수님, 학생 그리고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금번 2021년도 4월에 새로 21대 인문학연구소장을 맡게 된 중문과 최일의 교수입니다.

우리대학 인문학연구소는 1985년에 설립된 이래, 인문대학 교수님 및 뜻을 같이 하는 다수의 회원님들과 함께 3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인문학 관련 학술활동을 진행해 오면서 인문학의 발전과 창달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아울러 그 연구 성과를 학생 및 시민들과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사회적 실천을 수행하는 데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역대 인문학연구소 소장님들과 인문대학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결코 간과할 수 없기에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요즘 대학의 울타리 밖에서는 이른바 대중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인문학이 대중들로부터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면 역시 산업사회의 실용적 요구에 발맞추어 예컨대 그룹 리더로서의 인성 계발이나 책략, 행복한 생활을 위한 정신심리상의 치유, 나아가 지적 호기심 충족을 위한 새로운 소재나 세계의 소개 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서 인문학이 여전히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듯한 모양새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산업사회의 실용적 수요에 충실하게 복무하라는 우리 주변의 요구 역시 여전히 매우 거센 상황이기에 이른바 인문학의 위기는 계속 현재진행형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문학의 본래 의미로서 인간의 본질과 가치에 대한 탐구, 존재와 관계의 의미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하겠습니다. 우리 삶의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물질이 온전히 담보할 수는 없다고 믿기 때문이며 물질을 넘어서는 자리, 인간다운 자족적 삶이 중시되고 인간 사이에는 공감과 소통 및 자비의 상호 관계가 형성된 그 자리에 진정한 행복과 평화가 존재한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인문학연구소는 인문학 본연의 요구에 더욱 충실하여 존재의 가치와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성찰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연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다만 인문학의 연구 성과를 전문 연구자들만의 언어로 소통한다면 대중의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는 인문학이 오히려 대중들로부터 소외되는 현상이 계속하여 되풀이될 것임은 자명하기에, 우리 인문학연구소는 학생 및 시민사회로 영역을 확대하여 그들의 언어와 생각을 진지하게 파악하여 상호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함께 나누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인문학연구소는 향후 더욱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해 인문학 본연의 연구 발전과 학생 및 시민사회와의 적극적 소통이라는 두 갈래의 길을 동시에 뚜벅뚜벅 걸어 나가고자 하니 인문대학 교수님들과 학생 및 시민 등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간곡히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강릉원주대학교 인문학연구소장

최 일 의 교수

 

강원도 강릉시 죽헌길 7 강릉원주대학교 인문대학 440호 ☎ 전화 033-640-2633, 팩스 033-640-2098, 이메일 inmun@gwnu.ac.kr